이 글에서는 직접 배추 절이는 분들을 위해 김장 명인이 소개한 김장배추 절이는 법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힘든 김장의 수고를 덜기 위해 '절임 배추'를 따로 팔고는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직접 배추를 절이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직접 배추를 절이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일 년 내내 우리 가족들이 먹는 김치이니 힘들어도 직접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래에 배추 절이는 법 외에도 배추 절이는 시간 단축을 위한 팁도 있으니 끝까지 살펴보세요.
김장배추 절이는 법
김장배추 절이는 법 첫 번째는 배추 손질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이지만, 조금더 맛있고 고르게 배추를 절이려면 배추 손질이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배추를 깨끗하게 씻어 배추를 절일 준비를 합니다.
배추는 반으로 자른 뒤에 소금물에 절이기 때문에 먼저 배추를 반으로 갈라줍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배추를 반으로 자를 때는 배추 밑동에 우선 칼집을 내어주고, 나머지는 손으로 갈라주는 것입니다.
단면을 전부 칼로 전부 자르면 배추 절이는 시간이 단축되기는 하지만, 배추 안쪽에 있는 작은 잎들이 쉽게 뜯어져 흩어져버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배추를 절이고 나서 씻을 때 작은 잎들이 대부분 떨어져 나가 버리기 때문에 밑동에만 칼집을 내어 손으로 갈라주시기 바랍니다.
배추를 반으로 잘랐다면, 다시 밑동에 살짝 칼집을 내어줍니다.
이렇게 배추 밑동에 다시 칼집을 내주는 이유는 배추를 절이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함입니다.
칼집을 내면 소금물이 좀 더 안으로 베어 들게 할 수 있어 배추 절임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직접 배추를 절이면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절임 배추를 구입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만큼 배추를 절일 때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번거롭다는 뜻입니다.
배추 손질을 마쳤으면 이제 소금물을 만들 차례입니다.
배추를 절일 때 소금의 양과 물의 양 비율(소금농도)을 맞추는 것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요.
배추 절이기 소금농도는 소금과 물의 비율을 1:10 비율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소금이 1이고, 물이 10이니 반대로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3kg짜리 배추라면, 포기당 소금은 350그람을, 물은 3.5리터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대게 배추 무게가 2.5kg 내외이니 배추가 아주 크거나 작지 않다면 괜히 소금과 물의 양을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금물을 만들 때는 준비한 소금의 절반(175g)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나머지 소금(175g)은 나중에 배추 안에 뿌려줄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제 배추를 절입니다.
배추를 손질하고 소금물, 소금까지 준비를 했으니 배추를 절여보겠습니다.
먼저 준비한 소금물에 배추를 한 번 적셔줍니다.
이어서 배추 속에 남은 절반의 소금을 골고루 뿌려주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배추의 겉에는 소금을 뿌리지 말고, 배추 속 흰 부분에만 뿌리되 소금이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금이 골고루 뿌려지지 않으면 두꺼운 줄기 부분만 절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당연히 김치 맛이 떨어지겠죠.
여기까지 소금을 뿌렸으니 마지막으로 배추를 절여두면 됩니다.
준비한 소금물에 배추를 세로로 세워두면 끝입니다. 포인트는 배추 전체를 푹 담그는 것이 아니라 세로로 세우는 것입니다.
배추 절임시간은 보통 8시간 내외인데, 배추를 이렇게 세워두면 3시간 후에 자연스럽게 숨이 죽고, 눕혀져서 소금물에 잠기게 됩니다.
처음에만 배추를 세워놓고 이후에는 물에 전체가 잠기더라도 그냥 두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배추를 소금물에 세워서 담가놓고 8시간 후 확인만 하면 된다는 거죠.
김장배추를 절일 때 세워두는 이유는 배추 아래 흰 부분만 두껍고 위 잎 부분은 얇기 때문에 비슷한 농도로 배추를 절이기 위함입니다.
처음에 배추를 소금물에 세워두면 두꺼운 부분은 조금 더 소금물에 절여지니까 전체적으로 비슷한 농도로 배추를 절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배추가 일부분만 절여지거나 과하게 절어지면 배추 상태가 좋을 리 없으니, 귀찮아도 세워서 절여두면 좋겠죠?
절임배추 확인 팁
배추를 절여두고 8시간이 지났다면 이제 절임배추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배추가 잘 절여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배추의 흰 부분(줄기)을 반으로 꺾어보시면 되는데요, 이때 배추가 툭하고 부러진다면 아직 배추가 덜 절여진 겁니다.
잘 절여진 배추는 줄기가 부러지지 않고 말랑말랑 부드러워야 한답니다.
배추 빨리 절이는 법
배추를 좀 더 빨리 절이고 싶을 때는 소금물을 만들 때 물의 온도를 미지근하게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채소를 찬물에 씻는 것이 익숙하다보니 소금물도 찬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면 배추 빨리 절일 수 있습니다.
보통 배추 절이기를 할 때 소금을 뿌리고 그냥 뉘어두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김치 명인이 소개한 특별한 배추 절이는 법에서는 꼭 세워서 절임배추를 만들라고 하네요.
올해 김장철에는 특히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야외나 온도가 낮은 곳에서 김장을 하시는 분들은 따뜻한 방한용품(보온 신발이나 털 달린 고무장갑 등)과 난방기구 잘 챙기시고, 편한 곳에서 앉아서 하되 중간에 일어나 스트레칭도 하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직접 배추를 절이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여기까지 배추 절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으로 김장하는 법(클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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